
선선한 가을 바람은 반려견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죠. 하지만 기온 변화와 환경 요인으로 인해 반려견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도 많습니다.
오늘은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할 가을철 반려견 산책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.
1. 큰 일교차와 체온 관리
• 가을은 아침·저녁과 낮 기온 차가 큽니다.
• 작은 체구의 반려견은 체온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얇은 산책용 옷을 입혀주는 게 좋아요.
• 이른 아침보다는 햇살이 따뜻한 오전~오후 시간대 산책을 추천합니다.
2. 진드기·벌레 주의
• 가을철 산과 공원에는 진드기·벼룩 활동이 활발합니다.
• 산책 전·후로 털과 피부를 꼼꼼히 확인하세요.
• 정기적인 구충제·외부기생충 예방제 사용은 필수입니다.
📌 TIP : 귀 뒤, 발 사이, 겨드랑이 같은 피부 접히는 부위를 특히 확인하세요.
3.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
• 낙엽, 꽃가루, 곰팡이는 반려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• 기침, 콧물, 피부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면 산책 장소를 바꿔보세요.
• 환절기에는 기관지염·감기도 흔하니, 바람이 강한 날엔 짧게 산책하는 게 좋아요.
4. 식물·낙엽 섭취 주의
• 가을 공원에는 독성이 있는 식물(은단풍, 은행나무 열매 등)이 떨어져 있습니다.
• 낙엽 속 곰팡이, 벌레를 먹으면 구토·설사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.
• 산책 중 바닥을 많이 핥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입마개나 리드줄을 짧게 잡아주세요.
5. 운동량 조절하기
• 시원해진 날씨 때문에 반려견이 과도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.
• 노령견이나 관절 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산책 시간을 늘리기보다 짧게 여러 번 나가는 게 좋습니다.
• 산책 후에는 반드시 물과 간단한 스트레칭(발 마사지)로 피로를 풀어주세요.
6. 산책 후 관리
• 귀와 발 사이 털을 확인하고 깨끗이 닦아줍니다.
• 발바닥 패드(패드크림)를 발라서 건조함을 막아주세요.
• 외출 후 샤워 대신 펫 전용 물티슈로 털과 발을 닦아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
가을은 반려견과 가장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절이지만, 작은 주의사항 하나하나가 반려견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됩니다.
오늘 알려드린 가을철 산책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시고, 반려견과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책 즐기시길 바랍니다.